호남 민심을 잡기 위해서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이 연일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정치현실이겠지만, 전국정당을 지향한다는 구호가 무색해 보입니다.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조순형 대표가 취임 후 첫 지방 방문지로 전주를 선택했습니다.
조 대표와 함께 추미애, 김경재 상임 중앙위원과 정균환 총무, 박상천, 한화갑 전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중진들도 총출동해 전주 완산지구당 개편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조 대표는 지역 언론사 3곳과 인터뷰를 가졌고 전주 남부시장을 방문해 시민들로부터 여론을 청취하는 등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
[조순형/민주당 대표 : 최근세사에서 호남이 아니었으면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지키지 못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호남이 아니었다면 김대중 대통령의 예리한 정책을 이루지 못했을거라고...(생각합니다.)]
민주당에 맞서 열린우리당도 호남 민심 잡기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특검법 재의결 과정에서 민주당이 한나라당과 공조했다며 비판했고 정부가 부안 사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근태/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부안대책 특별위원회를 만들어서 강금인 의원하고 아닌 의원하고 발발하게 접촉하는 쪽으로 하고 있는데, 당장 능력이 안돼서 막히고 있습니다.]
또 김원기 열린우리당 상임의장은 어제(5일) 전북 농축산물 직거래 큰 장터 개장식에 참석해 행사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호남 민심을 공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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