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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특검법 오늘 공포

청와대, 이달 중순 개각·비서실 개편 검토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측근비리의혹 특검법을 오늘(6일) 공포합니다. 다음주 화요일인 정기국모회의까지 여유가 있는데도 법통과 이틀만에 서둘러 공포합니다. 특검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국회가 재의결한 특검법을 의결하고 이를 곧바로 공포할 예정입니다.

[윤태영/청와대 대변인 : 법리상 문제는 있지만 공포절차를 하루 빨리 진행해 마무리 짓는 것이 국민과 정치권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특검정국으로 곤혹스러워진 청와대는 측근 비리의혹이 대통령 취임이후 권력을 등에 업고 이뤄진 '권력형 비리의혹'이 아니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아울러 정치문화를 혁신하기 위해서는 검찰의 대선자금수사가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정국반전의 계기를 모색할 방침입니다.

특히 국정쇄신과 내년 총선을 앞둔 내각 정비를 위해 빠르면 이달 중순 개각과 더불어 청와대 비서실에 대한 개편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산적해있는 민생현안을 감안할 때 야당을 향해 무조건 공세를 취하기는 어렵다는게 현실적인 판단입니다.

게다가 특검법 재의결과정에서 확인된 야당 공조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주말쯤 노 대통령과 4당대표와의 회동을 통해 원활하게 정국을 운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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