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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근로자, '신변위협' 귀국 요청

"잠도 못자고 죽을 심정이다"

이라크 근무 오무전기 한국 근로자들이 국내의 가족들에게 신변의 위협을 호소하며 빠른 귀국을 호소해왔습니다.

이라크 베이지의 미군 캠프에서 근무하는 최하영씨의 아내 전원자씨는 4일 오후 남편이 위성전화를 통해 다급한 목소리로 동료들과 작성한 전화전문을 부를 테니 언론에 알릴 것을 부탁했다고 말했습니다.

최씨는 이 전문에서 숙소 문 밖만 나서도 위험하기 때문에 전화 걸러 가는 것 자체가 모험이며 정부가 하루 속히귀국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고 아내 전씨가 전했습니다.

최씨와 함께 출국한 강순천씨의 아내 이모씨도 4일 남편으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한국에 남아있는 가족끼리 연락해서 근로자들의 상황을 온 세상에 알려달라고 말한 뒤 전화가 갑자기 끊겼다고 말했습니다.

이씨는 피격 소식을 들은 뒤로는 잠도 못자고 죽을 심정이며 이렇게 위험한 줄 알았으면 어떻게 보냈겠느냐며 답답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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