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단 둘이 생활하던 중학교 3학년 아들이 6개월 동안 숨진 어머니와 생활해오다 발견됐습니다.
4일 오후 6시 50분쯤 경기도 이천시 창전동 단독주택 2층 셋방에서 45살 심모씨가 침대에 누워 숨져 있는 것을 심씨의 아들 15살 송모군의 학교 교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송군은 지난 6월 4일 어머니가 지병인 당뇨로 숨지자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한집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송군은 "엄마를 지켜주려고 했다. 죽어 있는 엄마의 추한 모습을 남들에게 보이기 싫었다"고 경찰에서 말했습니다.
5년전 아버지가 숨진 뒤 어머니와 단둘이 생활해 온 송군은 친,인척이 거의 없으며 평소 내성적이라 친구와 교류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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