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은 4일 조순형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를 만나 대북 문제에 걱정이 많다며 국회가 남북문제를 잘 풀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취임 인사차 방문한 조 대표에게 부시 대통령이 내년에 재선되면 미국이 대북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선거 이전인 내년 봄까지 핵문제가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이어 한미 동맹은 매우 중요하지만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주도해야 하고 미국에 대등한 입장에서 풀어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정치가 정쟁뿐이라는 인상을 주지 말아야 한다며 국회가 남북문제를 잘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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