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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전기, 미 WGI사 법적대응 고려

<8뉴스>

<앵커>

사망자와 부상자에 대한 보상 문제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공사를 발주한 미국 회사가 보상책임이 없다고 발뺌을 하고 있어 오무전기측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손승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무전기의 원청업체인 미국 WGI사는 어제(3일) 보상 책임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WGI사는 보상과 보험 문제는 모두 오무전기의 책임이라고 미뤘습니다.

오무전기 측은 당혹해 하고 있습니다.

정식 계약은 아니지만 사전계약 형식에 준하는 약속을 해 보상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아직 WGI 측의 공식 방침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계속 보상을 회피할 경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태도입니다.

[강의수/오무전기 상무 : 사실이라면 국제변호사를 통해서라도 강력한 법적대응을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오무전기는 계약내용이 들어 있다는 작업지시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무전기 측은 오늘 장례 차량 4대를 예약하고 직원들을 빈소로 보내 가족들과 장례 절차를 논의했습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 정부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글을 올렸던 고 김만수씨의 딸 영진양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이 이메일 답장을 보내 위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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