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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노점상-단속반원 연일 몸싸움

<8뉴스>

<앵커>

서울 청계천 노점상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이 시작된 지 나흘째입니다. 노점상과 단속반원들의 쫓고 쫓기는 몸싸움이 연일 계속될 뿐 해결책이 보이질 않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노점상들이 다시 좌판을 벌인 청계천 8가에 단속반이 들이닥칩니다.

상인들과 단속반원들 사이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30분 만에 단속반원들은 노점상 물건들을 모두 수거해 갑니다.

[임금출/노점상 : 저건 강탈이야 제가 물건 뺏으면 범법자되는데 저 사람들은 허가낸 도둑놈들 입니까?]

단속반이 사라지자 노점상들은 다시 거리로 나옵니다.

많은 노점상들은 서울시가 제안한 풍물시장이 현실성 없는 대책이라며 계속 좌판을 벌이겠다고 말합니다.

[권탁모/노점상 : 단속 올 때 피하고 또 싸워야죠, 죽도록. 이 자리에 뼈을 묻도록 싸울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4백여개 노점상들은 이 달 안으로 동대문 운동장에 풍물시장을 열기로 했습니다.

[신상철/서울시 건설행정과 팀장 : 풍물시장을 제안해 왔고 그를 거절하고 계속 그 자리에서 영업하는 노점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습니다.]

청계천 노점 단속 나흘째.

생계 대책을 마련했다는 서울시와 이를 믿지 못하겠다는 노점상들 사이에 쫓고 쫓기는 숨바꼭질만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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