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한국인 피습 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중동지역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단계별 철수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오늘(2일) 회의에서는 또 테러방지를 위한 각종 대책이 논의 됐습니다. 외교부의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최선호 기자! (네, 외교부에 나와있습니다.) 어떤 대책들이 나와있습니까?
<기자>
정부는 오늘 오전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테러대책위원회를 갖고 중동지역 근로자들을 단계별로 철수시키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중동지역 11개국에 파견된 해외건설근로자 3천4백여 명에 대해 테러 위협에 대비한 단계별 철수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또 재외공관과 비상 연락 체제를 구축해 테러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해외 교민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테러 우범국가를 경유하는 항공기 안전을 위해 X레이 투시기로 모든 화물을 검색하고 모든 국제선 항공기에 남자 보안승무원을 탑승시키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이라크 현지에 날이 밝는 우리시각 오늘 오후까지는 이라크 주재 한국대사관 직원들이 현장 수습과 조사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또 대사관 직원들이 현지에 도착하는대로 사망자 시신을 일단 바그다드로 옮긴 뒤 서울로 이송하기로 했습니다.
미군 야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 이상원씨와 임재석씨는 상태가 호전되고 있어서 당초 독일을 거쳐 후송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곧바로 서울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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