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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파병 원칙 변함없다"

노대통령 "민간인 테러는 비인도적 행위"

<8뉴스>

<앵커>

이라크 추가 파병과 관련해 그동안 우리가 가장 우려해왔던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이라크에서 한국 기업체 직원 2명이 피살되고 2명이 부상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건에도 불구하고 파병을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충격적인 소식에 정부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결론은 파병방침 불변. 미국에 대한 신의와 폭력에 굴복할 수 없다는 대의가 함께 고려됐습니다.

[윤영관/외교통상부장관 : 파병문제는 이 사건으로 인해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테러를 저지른 집단의 정체가 무엇인지, 이들이 과연 한국인을 직접 노린 것인지 정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영관 외교장관은 손세주 이라크 대리 대사를 사고현장에 급파한데 이어서 조만간 고위급 관계자도 파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현지 상사 주재원과 선교사들을 전원 철수시키기로 하고 이라크 여행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연합군의 재건업무에 종사하는 민간업체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철수여부를 결정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수석 보좌관회의에서 이번 테러를 비인도적 행위로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민간인에 대한 테러는 더더욱 어떤 명분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비인도적인 행위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라크 추가파병은 국내외 정황을 감안해 심사숙고 끝에 내려진 결정이기 때문에 현지 상황이 더욱 악화되더라도 기본방침이 바뀌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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