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파병을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도 다시 뜨거워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치권은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재발 방지책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박진/한나라당 대변인 :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그러나 이라크의 민주화와 치안유지 및 경제 재건에 기여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훼손돼선 안 될 것입니다.]
사건 발생을 전후해서, 정부의 대응이 지극히 미흡했다는 비난도 이어졌습니다.
[유종필/민주당 대변인 : 국민 안전에 대해 정부가 무대책으로 있는데 대해 많은 우려를 나타내고...]
국회 정상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김원기/열린우리당 의장 : 국회의 의견이 모인 다음에 국민들의 의견을 모아야 하는 대단히 긴급한 상황입니다.]
파병에 반대해 온 의원들은 파병 방침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자고 주장했습니다.
[김영환 의원/반전평화의원 모임 : 예견됐던 일이고 지금 시작된 일일뿐 아니라 앞으로 계속 증폭 확대될 사안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민사회단체들도 파병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정광훈/전국민중연대 상임대표 : 점령군의 편에 서있는 나라는 이라크인들의 적으로 간주할 것이라는 반복된 경고의 실천이라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자민련과 보수단체들은 현지 교민 등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파병해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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