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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사담 후세인의 고향인 이라크 티크리트 남부의 고속도로에서 미군 송전탑 공사에 참여해오던 한국 전기업체 직원 4명이 괴한의 총격을 받아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부상자들은 오무전기(대표이사 서해찬) 직원인 이상원·임대식씨로 밝혀졌으며 이씨의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오무전기는 미군부대 송전탑 건설업체로 알려지고 있으며, 사상자들은 민간인 승용차를 타고 가던 중 매복중이던 이라크 저항세력에 의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상부 이광재 아중동국장은 “주이라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사상자들은 미국회사의 하청을 받아 티크리트 인근에서 송전탑 공사를 하던 한국의 오무전기 직원”이라며 “일본 외교관의 참변 이후 현지 한국인들의 안전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했으나 이들은 공관에 신고하지 않은 채 활동하다 사고를 당했다”고 발표했다. 사고소식을 가장 먼저 전한 로이터 통신은 “한국인으로 보이는 외국인 2명이 이라크 북부 티그리트 남쪽의 고속도로에서 차를 타고가다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현지언론 등은 이라크 파병을 준비중인 한국과 일본 등에 대한 이라크 저항세력의 무차별 공격으로 희생자가 계속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라크에서 미국의 재건작업을 돕던 일본 외교관 2명 및 스페인 정보장교 7명 등 미국의 동맹국 관리 9명이 지난 29일 이라크 저항세력의 공격을 받고 숨졌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11시)쯤 이라크 북부 티크리트 인근에서 일본 외교관 2명이 무장괴한의 습격을 받아 피살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3월 이라크전 개전 이후 일본인이 이라크에서 숨지기는 처음이다. 가와구치 요리코 일본 외상은 “영국 주재 참사관(45)과 이라크 주재 3등서기관(30) 등 외교관 2명이 이라크 재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관용차를 타고 티크리트로 이동하던 중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며 “총격은 소형 화기에 의한 것으로 보이며 일본인을 겨냥한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설명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사건 보고를 받은 뒤 “일본은 이라크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책임이 있는 국가로, 테러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자위대 파견 방침에 변화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야당은 물론 집권 자민당 내에서도 파병 반대 목소리가 거세지는 등 일본의 자위대 파견이 연기되거나 보류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페인 국방부는 29일 자국 정보장교 8명이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30여㎞ 떨어진 마흐무디야를 지나다 저항세력의 매복공격을 받아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고 30일 발표했다. 특히 이들이 공격을 받은 곳은 미 점령당국에 비교적 우호적인 시아파 거주지역인 데다, 공격 직후 이라크 군중들이 이들의 시신을 발로 차며 기뻐한 것으로 전해져 미국 주도 연합군에 대한 이라크내 여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불법 대선자금’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는 30일 이학수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장과 강유식 (주)LG 부회장, 김동진 현대차 총괄부회장 등 재벌그룹 핵심 경영진들을 이번주 소환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그룹차원의 비자금 조성경위 및 대선자금 제공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문효남 대검 수사기획관은 “재벌총수들은 대선자금 수사 마무리 단계에 소환할 계획이지만 핵심 임원은 금주중 소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금주중 한나라당 김영일·최돈웅 의원을 재소환키로 하고 1일중 소환을 통보할 방침이다. 검찰은 삼성이 민주당에 낸 후원금 3억원이 삼성전기 외의 다른 계열사에서 조성된 비자금이란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을 1일 소환, 선봉술씨에게 건넨 9억5천만원의 성격 등을 조사한 뒤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현대·SK비자금’ 사건과 관련, 이들 기업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박주천·임진출 의원, 민주당 박주선·이훈평 의원, 박광태 광주시장 등에 대해 금주중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불구속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이 노무현 대통령의 특검법안 거부권 행사 철회를 요구하며 등원을 거부해온 입장에서 선회, 최병렬 대표의 단식투쟁은 계속하되 국회는 정상화시켜 특검법안의 재의결을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박관용 국회의장은 1일 국회에서 4당 원내총무·원내대표와 회동, 특검법안의 재의를 비롯해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이번주 초가 정국 정상화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의장은 특검법안의 재의를 위해 직권상정도 검토할 수 있다는 방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는 30일 “4당 총무 회동에서 거부권 철회를 설득하겠지만, (재의를 요구하는) 다른 당 총무들의 안을 당에 성실히 설명하겠다”고 말해 재의 수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문희상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한나라당사를 방문, 5일째 단식중인 최대표에게 “언제든지 대통령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선하겠다”며 “대통령도 대화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대표는 “특검 거부권 철회가 우선”이라며 유보적 입장을 밝혔으나, 박진 대변인은 “대화 거부로 해석하지 말라”고 여지를 남겼다. 민주당 조순형 대표도 1일 최대표를 비롯해 3당 대표를 잇따라 방문, 조속한 국회 정상화와 특검법안 재의를 촉구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으로 각 대학 대신 정부기관이 대입수험생 신상정보를 관리하고, 특정 수험생에 대한 정보는 이 수험생이 응시한 대학에만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대입수험생의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학교생활기록부 CD를 대학에 전형자료로 배포하는 것을 중단해달라는 가처분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인 데 따른 것이다. 총리실 고위관계자는 30일 “정부는 지난 29일 열린 국정현안 정책조정회의에서 수험생들의 신상과 내신성적 등에 관한 정보를 담은 학교생활기록부가 모든 대학에 일괄 공개되고 있는 현행 대입전형의 개선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또 대학들이 CD를 4년간 보관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외부에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학생 선발 후 모든 CD를 교육부에 반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하지만 대학이 이 방식으로 수험생의 정보를 모두 얻으려면 평균 30여시간이 걸릴 것으로 추정돼 현재 정시모집을 앞둔 전국 대학들이 이번 입시부터 도입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부안주민 200여명은 30일 오후 7시30분부터 부안수협 앞 광장에서 촛불집회를열 계획이었으나 경찰이 집회 장소를 원천봉쇄하자 집회를 열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일부 주민들은 부안성당으로 발길을 돌렸으나 30여명은 부안수협앞 광장으로 진입하려다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연행 주민들을 대상으로 그동안 폭력시위 가담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나 대부분 노인들인 데다 폭력시위가 아닌 집회장소에 들어가려다 연행된 주민들인 만큼 훈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올해 수능 언어영역 17번 문제에서 ③번 만이 정답이라고 주장하는 수험생들은 이 문제의 복수정답을 인정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재채점 결과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낼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③번으로 답한 수험생들로 꾸려진 인터넷 ‘다음’ 카페 ‘3번 정답자들의 오프 라인 결사대’ 운영진은 이날 “이미 가처분 소송을 맡을 변호사가 선임됐으며, 500여명의 카페 회원들이 부모의 서명을 받아 소송 위임장을 제출한 상태”라며 “내일 오전중으로 평가원과 등을 상대로 한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복수정답 인정경위에 대해 국민감사를청구하기도 했다.
법무부는 30일 불법체류하고 있는 중국동포 중 국내에 호적이 있는 사람과 그의 가족들이 국적회복을 신청할 경우 이를 받아들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적회복 신청 자체를 할 수 없었던 불법체류 중국동포 중 일부가 한국국적을 얻을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그동안 합법적으로 체류하는 중국동포 중 ▶국내에 호적이 있는 사람과 그의 미혼자녀 ▶독립유공자의 후손에 대해서만 국적회복을 허용해 왔다. 석동현 법무부 법무과장은 "부모가 국적을 갖고 있는데 아들이 불법체류자라는 이유로 국적회복이나 귀화신청을 할 수 없다면 이는 인도적 차원에서 문제가 있어 개선책을 마련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구로구 조선족교회를 예고 없이 방문해 농성 중인 중국동포들을 위로했다. 지난달 14일부터 국적회복을 주장하며 서울시내 교회 8곳에서 농성했던 중국동포 2천4백여명은 盧대통령이 조선족교회를 방문한 직후 농성을 풀었다. 지난 28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 재개발 현장에서 벌어진 철거민과 철거용역업체 사이의 벌어진 충돌 과정에 철거민쪽이 사제총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철거민 쪽에서 사제총으로 쇠구슬을 쏴 직원이 무릎에 관통상을 입었다”고 용역업체 직원들이 주장함에 따라 부상자 성아무개(26)씨 몸에서 나온 지름 1.5㎝ 가량의 쇠구슬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감식을 의뢰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에 대해 시위를 벌인 ‘상도동철거민대책위’는 “새총으로 골프공 등을 쏘기는 했지만, 사제총이나 쇠구슬은 사용하지 않았다”며 총기 사용 주장을 부인했다. 20세이하 한국청소년대표팀이 ‘전차군단’ 독일을 무너뜨렸다. 한국은 11월3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 나얀경기장에서 열린 2003세계청소년선수권 F조 예선리그 첫 경기에서 유럽의 강호 독일을 맞아 양쪽 날개인 이호진(성균관대) 이종민(수원 삼성)의 연속골로 2-0의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한·일월드컵 4강전에서 당한 패배를 멋지게 설욕함과 동시에 2라운드(16강) 진출의 최대 고비를 무사히 넘겼다. 외국 자본의 국내 은행 장악이 서민금융과 중소기업 금융을 위축시킬 수 있으며 금융시장 불안정시 외국계 은행의 독자적인 행동으로 불안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금융연구원의 강종만·이병윤·이상제 박사는 30일 ‘외국 자본의 국내 금융업 진출에 따른 영향과 대응방안’이라는 공동연구 보고서에서 지난 6월말 현재 직접투자와 주식시장을 통한 간접투자 등을 포함한 국내 시중은행의 외국인 지분율은 26.3%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외환·제일·한미은행 등 외국계 은행의 시장점유율(총자산 기준)은 26.7%를 기록하고 있다. 연구원은 “향후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처리과정에서 외국인 지분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외국 자본의 국내 은행산업 진출은 대외신인도를 높이고 국내 은행의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는 등 장점도 있지만 금융시장이 불안해질 경우 독자적 행동으로 시장 위험을 증폭시킬 수 있다. 영국 어린이 5명의 목숨을 앗아간 선진국 발 신형 살인 독감이 올 겨울 중국을 통해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홍콩 위생서가 30일 경고했다. 위생서는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발생한 신형 살인 독감 ‘푸젠 A형 유행성 독감’이 홍콩까지 상륙했으며 올 겨울 감염자가 확산되면서 동남아를 강타할 위험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출현한 푸젠형 유행성 독감은 3년 전부터 전세계에 퍼진 파나마 독감의 돌연변이로 알려졌으며 최근 영국과 스코틀랜드에서 최소한 5명의 어린이가 이 독감으로 사망했다. 창호파이 위생서 고문의사는 “푸젠형 유행성 독감은 신형 독감으로 대다수 사람들이 항체를 갖고 있지 않다”면서 “따라서 이번 겨울에 이 바이러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발사 및 핵개발 동향 등을 24시간 감시할 목적으로 추진해 온 정찰위성의 추가 발사가 로켓 결함으로 실패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가고시마현 다네가섬 우주센터에서 지난달 29일 오후 1시33분 2대의 정찰위성을 실은 H2A 로켓을 발사했으나 로켓의 기술적 결함이 발견돼 발사 직후 폭파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JAXA에 따르면 2개의 로켓 추진체 중 1개가 2단계 비행에서 로켓 몸체로부터 떨어져나가는 데 실패했으며 이에 따라 로켓과 정찰위성은 발사된 지 11분 후 공중에서 폭파됐다. 일본은 올 3월 발사된 정찰위성 1호기 2대에 이어 이날 추가로 2호기 2대를 발사해 한반도 전역을 상시 감시하는 체제를 갖출 계획이었지만 이번 실패로 차질을 빚게 됐다. 100만명으로 추산되는 ‘돌려막기족’들이 일거에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카드사들은 올 들어 9월 말까지 현금서비스 한도를 42조1000억원(41.7%) 줄였고, 최근에도 다시 초강도의 한도 축소에 다시 나서고 있다. 10월 말 현재 개인 신용불량자 수는 360만명에 육박했으며, 조만간 400만명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이로 인한 소비 위축 심화와 경기 회복의 악순환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는 4개 이상의 신용카드를 갖고 있는 다중 채무자는 모두 988만명이며, 이들 중 100만명 정도가 ‘신용불량 예비군’으로 불리는 ‘돌려막기족’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노숙자들은 청계천 복원 공사를 맡은 LG건설로부터 철거 외주를 받은 3개 용역 업체가 고용한 사람들로서 노숙자들을 모집하는 철거 공고는 대개 서울역 근처 오락실 출입구나 남대문로 지하보도에 전날 저녁 시간을 촉박하게 두고 붙인다는군요. 서울시청 공보 관계자는 "비록 노숙자라고 하더라도 채용하는 순간부터 용역회사 직원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날 동원된 노숙자들중 일부는 일당을 받지 못했다며 항의 농성을 벌이기도 했네요. |
한국인 2명 이라크서 피살…2명 부상
30일(현지시간) 사담 후세인의 고향인 이라크 티크리트 남부의 고속도로에서 미군 송전탑 공사에 참여해오던 한국 전기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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