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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전기, 이라크에 60여명 파견...송전탑 건설 중

오무전기...미국 워싱턴 그룹 하청업체

<앵커>

피해를 입은 근로자들을 파견한 회사는 오무전기라고 합니다. 이 오무전기 본사에서는 이라크 현지에 파견한 직원들에 대한 근로계약서와 근무수칙같은 것들이 발견됐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라크 현지에 파견된 60여 명의 오무전기 직원은 현지에서 송전탑 건설을 맡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10월 말 부터 4차례에 걸쳐 출국했습니다. 오무전기 본사에서는 파견자 명단으로 보이는 서류가 발견됐습니다.

한국에 남은 가족들은 파견자의 생사를 몰라 애태우고 있습니다.

[파견자 가족 : 두 명 신원은 나왔는데 부상자중 한 사람이 팀장으로 있는 사람이고 한 사람은 잘 모르는 사람입니다. (사망자) 두 명이 신원파악 안돼서 전화한겁니다.]

파견자들은 출국전 이라크 현지에서 근무 수칙을 교육받았습니다. 이 근무 수칙에는 안전을 위해 지시를 반드시 따를 것과, 팀워크를 잘 지킬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현지 분위기와 상황에 맞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근로 계약서에는 "업무 중 발생된 모든 안전사고는 워싱턴그룹과 협의한 기준에 따라 보상하며 오무전기에는 어떤 보상도 요구할 수 없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습니다.

오무 전기가 미국 워싱턴그룹의 하청 업체이기 때문에, 작업 중 안전사고를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서는 직접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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