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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파문, 결국 경찰 수사까지...

경찰, 수능 출제위원 정보 누출 의혹 수사

<앵커>

특정 인물이 수능 출제위원에 포함된다는 소문이 미리 퍼진데 대해서 경찰이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수능관련 파문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김문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가 주목하고 있는 대상은 모 인터넷 입시학원 사이트입니다.

이 사이트 자유게시판에 수능시험 직전인 지난달 28일 "언어 영역에 철학 전공자가 출제 위원으로 들어갔다."는 글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번 수능 언어 영역 시험에서 가장 어렵다고 알려진 부분은 칸트 철학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경찰은 이 글과 사이트에 올랐던 소문의 출제위원이 쓴 석사 논문 일부가 비슷하다는 주장의 진위 여부를 가리는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글을 처음 올린 사람의 신원과 글을 올린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단순 추측이라면 사법처리가 곤란하지만, 출제위원 정보를 공무원이 미리 빼돌린 것이 확인되면 사법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수능 언어영역 17번문제 3번 정답자들은 오늘 오후 교육평가원 앞에서 항의시위를 갖기로 했습니다.

수능 출제와 관련된 파문이 당분간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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