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차기 6자 회담에서 북한의 핵 포기를 전제로 나머지 5개국이 불가침을 보장하는 내용의 공동 합의문 발표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달 차기 6자회담에서는 반드시 합의문을 채택한다는 목표로 관련국들이 문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이수혁 외교부 차관보가 밝혔습니다.
합의문은 "북한이 핵 개발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을 전제로 나머지 5개국이 불가침을 보장하고, 핵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현상을 동결하며, 미사일과 일본인 납치문제 등의 해결도 추진한다"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북한의 탄도 미사일은 미국 일본 등에 대한 핵 공격 수단으로 쓰일 수 있어 2차회담의 주요 의제로 거론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수혁/외교통상부 차관보 : 핵 개발 계획의 해체 차원에서도 미사일 문제는 당연히 다뤄져야 합니다.]
한·미·일 3국 간에는 이미 협의가 이뤄졌으며 중국, 북한과도 물밑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기 6자 회담은 김정일 위원장이 이같은 합의문 내용을 추인할 경우 다음 달 17일 쯤 열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한·미·일이 제시한 합의문안에는 북한이 요구해온 에너지 보상이나 경제지원 문제가 제외돼 있어, 북한이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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