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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에 대규모 풍력단지 조성

1900가구에 공급, 연간 2억7천2백만원 수입

<앵커>

바람이 많기로 유명한 강원도 대관령에서 일대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가 시범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조만간 대규모 단지가 추가 건설되면 환경오염 걱정없이 많은 양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조재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발 천 백미터, 드넓은 초지위에서 거대한 바람개비가 힘차게 돌아갑니다.

높이 50미터, 날개 하나 길이만도 24미터에 달합니다.

강원도가 지난해부터 건설한 풍력발전기 4대 가운데 3대가 완공돼, 어제(25일)부터 본격적인 상업 발전에 들어갔습니다.

한 대당 용량이 660Kw, 4대 모두 발전에 들어가는 내년부터는 연간 5천 666 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됩니다.

[이희수/강원도 풍력발전추진 담당 : 대관령 지역에 1900가구에 공급이 되겠으며 연간 수입은 2억 7천 2백만원 정도 되겠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2005년까지 이 주변에는 국내 최대규모의 풍력발전단지가 건설됩니다.

2천 Kw급 발전기 49대가 설치돼 연간 18만 8천 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됩니다. 4만 5천여 가구가 동시에 쓸수 있는 전력양으로 연간 237억원의 판매수입이 예상됩니다.

게다가 오염걱정이 없어서, 화력발전과 비교할 때 이산화탄소는 연간 17만톤, 황화산화물은 260톤 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불편하고 쓸모없기만 했던 바람이 친환경적인 대체 에너지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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