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불법 대선자금 수사와 관련해 검찰은 또 각 기업의 사령탑격인 구조조정본부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한진그룹은 이미 조사를 받았고 삼성그룹 수뇌부에 대한 조사도 임박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어제(24일) 밤늦게까지 이어진 강호문 삼성전기 사장에 대한 조사에서 비자금 조성 경위와 규모를 강하게 추궁했습니다.
삼성이 지난 대선과정에서 영수증 처리된 후원금 30억원 외에 추가로 거액을 정치권에 전달했다는 의혹 때문입니다.
문효남 대검 수사기획관은 네 가지 유형 가운데 현재 수사의 주안점은 영수증 처리조차 안 된 완전한 불법자금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삼성 구조조정본부가 삼성전기 등 계열사의 비자금 조성과 집행에 상당부분 관여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을 이르면 이번 주말 소환해 대선자금과 관련한 삼성 비자금의 실체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한진그룹 구조조정실에 대한 조사도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최근 원종승 구조조정실장을 소환해 회계자료와 대선자금 영수증을 제출받았습니다.
특히 검찰은 한진그룹이 기부한도를 초과해 대선자금을 낸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각 기업의 구조조정본부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다음주 이후부터 그룹 총수들에 대한 소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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