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요새는 인건비가 비싸서 가짜 명품도 중국에서 만들어 가져와 파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 경찰이 가짜 명품을 밀수한 조직을 적발했습니다.
편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신당동의 한 개인집을 경찰이 급습합니다.
창고로 개조된 실내에는 제품들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자루를 여니 페라가모나 구찌 같은 유명상표가 선명한 핸드백과 지갑, 구두가 쏟아져 나옵니다.
상표는 물론 포장과 바코드까지 정교하게 위조된 가짜입니다.
압수된 물건만 만여점, 판매가로 10억원 어치를 넘습니다.
모두 중국에서 들여온 것입니다.
[현모씨/피의자 : 임금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중국이) 단가도 많아 싸고, 한국은 단속이 강화됐기 때문에...]
40살 현모씨 등 일당 8명은 중국 광둥성의 공장에서 생산된 가짜제품을 인천항을 통해 들여왔습니다.
이 가짜제품들은 정상적인 수입화물 틈에 섞여 버젓이 세관을 통과했습니다.
[김대식/동부경찰서 수사과 : 전문적으로 통관시켜주는 조직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 조직에 대해 좀 더 확대 수사를 하고 세관과의 유착여부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계획입니다.]
이들은 동대문 시장에 상점 3곳을 차려 놓고 가짜 물건들을 팔았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 2001년부터 팔아넘긴 물건이 40억원 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히 국내 업자들이 중국에서 직접 공장을 운영하는 사례도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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