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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삼성...검찰, 삼성전기 사장 소환 조사

대기업 총수 다음주 소환 예정

<앵커>

검찰이 재계 2위인 LG에 이어 재계 1위인 삼성의 비자금에 대해서도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삼성전기를 압수수색하는 한편 조만간 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장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어제(24일) 강호문 삼성전기 사장과 최병수 동양전자공업 사장을 소환해 밤늦게까지 조사를 벌였습니다.

이와 함께 두 회사에서 압수해온 사과 상자 50여 개 분량의 회계장부와 납품 거래 기록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삼성전기가 동양전공에서 연간 60억원 어치의 전기 부품을 납품받으면서, 물건 값을 부풀리는 식으로 거액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출국금지된 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장을 소환해 계열사를 통한 비자금 조성여부와 이 돈을 정치자금으로 제공했는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안대희 중수부장은 대기업 총수에 대한 소환조사는 다음주 이후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측근비리 수사는 이번주 중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내일 최도술 전 청와대 비서관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강병중 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소환조사합니다.

또 대통령의 후원자인 강금원씨와 대통령의 고향친구인 선봉술씨를 주중 재소환해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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