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이런 한나라당의 전면투쟁 선언을 협박정치로 규정했습니다.
신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24일)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특검법 수용 여부를 내일 국무회의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결론을 어떻게 내리든 협박정치는 사라져야 한다며 한나라당의 전면투쟁 방침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윤태영/청와대 대변인 :결론을 어떻게 내든 협박정치는 이제 사라져야 한다면서 협박과 타협은 엄격하게 구분하는 것이 민주사회라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이같은 강성발언은 노대통령의 선택이 거부권 행사 쪽으로 기운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유인태 정무수석은 특검을 수용하면 한나라당이 무서워서 그러는 줄 알 것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실제로 노대통령은 강금실 법무장관으로부터 특검법 거부를 건의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예상되는 정국 혼란과 특검법 수용을 지지하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감안할 때 특검을 전격 수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습니다.
지난 9월 김두관 행자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에 대해 마지막까지 그 부당성을 강조하면서도 결국 수용했듯이 이번에도 그런 수순을 밟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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