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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만 골라 '퍽치기' 20대 검거

<8뉴스>

<앵커>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들을 골라 마구 때리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행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혔는데 죄질이 정말 나쁜 사랍입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안양의 한 아파트 승강기 안입니다. 남자 두명과 여자 한 명이 타고 있습니다.

검은색 상의의 남자는 뒷짐을 진 채 뭔가를 감추고 있습니다. 가방을 멘 남자가 내립니다.

둘 만 남자 이 남자는 갑자기 감추고 있던 둔기로 여자를 사정없이 때립니다. 정신을 차린 여자가 움직이자 주먹으로 몇 차례 더 때리고 손가방을 빼앗습니다.

이 무자비한 범행장면은 승강기 CCTV에 고스란히 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화면을 토대로 잠복 끝에 어제(23일) 새벽, 용의자 24살 장모씨를 붙잡았습니다.

장씨는 밤늦게 귀가하는 여성들만을 노려 13차례나 이른바 '퍽치기'를 해왔습니다. 밤 늦게 인적이 드문 골목이나 아파트 입구에서 범행대상을 기다렸습니다.

[피의자 : 밤에 여자를 고른 이유는 남자보다 발악을 덜 할 것 같아서. (왜 여러대를 쳤어요?) 후에 뒤따라올까 봐요.]

[피해자 : 원래 운동하고 돌아오는 시간이 11시에서 12시 사이이기 때문에, 또 세워진 지 1년이 채 안 된 아파트이기 때문에 별 의심을 안했거든요.]

경찰은 늦은 시간 여성 혼자 다니는 걸 피하고 특히 인적이 드문 곳은 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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