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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자금 제공 대기업 총수 줄소환

선봉술, 강금원씨도 재소환뒤 형서처벌 수위 결정

<앵커>

정치권에 대선자금을 제공한 주요 대기업 총수와 임원들이 잇따라 검찰에 소환됩니다. 기업과 정치권, 대통령 측근 등 전방위로 펼쳐지고 있는 검찰 수사는, 다음달 중순쯤 1차 결론을 낼 전망입니다.

대검찰청에서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을 비롯한 불법 대선자금 수사팀은 오늘(24일) 오전 주례 회의를 열고, 이번주 소환될 기업 고위 임직원들에 대한 조사 일정을 최종 결정했습니다.

소환 대상에는, 이학수 삼성 구조조정본부장과, 강유식 LG그룹 부회장, 김동진 현대차 부회장, 신동인 롯데호텔 사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과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등 주요기업 총수들도 다음주 쯤에는 검찰에 불려와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검찰은, 불법 대선자금 수사와 관련해 다음달 중순까지는 대략적인 수사 결과의 틀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정치권과 기업 등에 대해 전방위 수사를 벌인 결과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는 불법 대선자금뿐 아니라 기업비리 등과 관련해 본격적인 사법처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한편 검찰은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선봉술 전 장수천 대표가 출처가 의심스러운 수억원을 받은 정황을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선씨와, 대통령의 오랜 후원자인 강금원 창신섬유 대표를 곧 재소환 조사한 뒤 형사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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