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어제(23일) 특종 보도한 수능 언어영역 복수정답 인정 문제와 관련해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오늘(24일) 오후에 공식입장을 밝힙니다.
보도에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SBS 8시 뉴스에 수능 시험 복수정답 인정에 관한 보도가 나가자 교육과정 평가원 홈페이지는 복수정답 인정에 대해 문의하는 수험생들의 글이 빗발쳤습니다.
교육과정 평가원은 이종승 원장이 오늘 오후 2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평가원의 검토 의뢰를 받은 전문학회는 7명 가운데 3명이 5번도 답이 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번만을 정답으로 고수해왔던 평가원은 여러차례 회의를 거듭한 끝에 복수정답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회의 검토 결과 답이 두 개가 나올 수 있는 문제의 오류가 밝혀진 만큼 이를 무시하고 정답을 고수할 수만은 없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5번을 선택한 수험생들 사이에서 법적소송까지 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럴 경우 평가원이 불리할 수밖에 없다는 점도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평가원측의 복수정답 인정 방침이 전해지자 언어영역을 출제했던 위원단도 지난 토요일 평가원을 항의 방문하는 등 평가원측의 복수정답 인정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 수능은 언어영역외에도 사회탐구 문제에서는 답지 문항에 역사적 사실 자체가 틀린 것이 포함된 것으로 지적되는 등 오답 시비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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