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이등병 22살 강철민씨가 4박 5일간의 휴가 마지막날인 21일 복귀를 거부한 채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라크 파병이 철회될 때까지 농성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씨는 "군인으로서 죽음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명분도 도덕도 없는 전쟁에 우리 군대가 죽어가고 또한 이라크 국민을 죽인다면 분명 잘못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21일 회견에는 강씨가 도움을 요청한 병역거부권실현과 대체복무제도 개선 연대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함께했 습니다.
강씨의 귀대 시간은 21일 자정이며 군형법은 군무기피 목적으로 부대나 직무를 이탈할 경우 2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종교 시설이라 헌병 투입이 곤란하다"며 "기자회견 자체가 군인복무규율 위반이지만 일단 복귀시간까지 지켜보다가 신병 조치를 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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