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LG에 이어 삼성그룹에 대해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됐습니다. 지난해 대선당시 그룹 구조본부 임원을 지낸 최도석 삼성전자 사장이 오늘(19일) 검찰에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심석태 기자입니다.
<기자>
최도석 삼성전자 사장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최사장을 상대로 안복현 제일모직 사장 등 전현직 임직원 3명의 이름으로 노무현 후보 측에 건넨 3억원의 출처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특히 삼성측이 한나라당측에도 불법 정치자금을 건넸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측이 그룹 차원에서 비자금을 조성해 정치권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에는 이학수 구조조정본부장 등 그룹 수뇌부에 대해서도 소환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 : 삼성전자는 대선자금과 전혀 관계 없는 회사입니다. (삼성그룹) 구조본의 재무팀에서 누가 조사를 받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검찰은 특히 어제 압수수색을 벌인 LG 홈쇼핑의 최영재 대표 등을 조만간 소환 조사하기로 했으며 출국금지된 구본무 회장도 이르면 다음주 쯤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최근 잇따른 대기업 압수수색에 대해 "위협이나 압박용이 아니며 비자금 단서가 포착됐기 때문"이라고 밝혀 수사가 상당히 진전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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