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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별채 경매...처남이 낙찰

처남, "되돌려주겠다"

<8뉴스>

<앵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집 별채가 오늘(18일) 경매에 부쳐졌습니다. 감정가의 2배가 넘는 16억원에 전씨의 처남이 낙찰받았습니다.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울 연희동 별채입니다.

대지 94평에 연건평 57평, 2층짜리 단독 주택으로 감정가는 7억 6천 4백만원입니다.

별채 경매에는 3명이 입찰에 참가했습니다.

전씨의 처남 52살 이창석씨가 감정가의 2배가 넘는 16억 4천 8백만원을 써내 낙찰받았습니다.

다른 두 사람도 감정가를 웃도는 8억원과 14억원을 각각 써냈습니다.

[조성돈/지지옥션(경매정보업체) : 수익성은 떨어지지만 부동산 자체가 상징성이 있어서 고가에 낙찰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전씨 명의로 된 재산은 모두 처분됐습니다.

이씨는 전씨 부부가 별채에서 계속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영길/이창석씨 대리인 : 지금 사시는 거니까 살게 해드리자는 취지이죠.]

이씨는 이순자씨의 남동생으로 지난 91년 5공 비리 사건에 연루돼 구속되기도 했고, 지금은 오디오 수입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씨는 이번 경매까지 추징금 2천 205억원 가운데 15.2%를 갚았습니다.

가진 돈이 29만원 뿐이라는 전씨에게서 남은 추징금을 어떻게 환수할 지는 검찰의 몫으로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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