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강원도 산간마을 주민들은 본격적인 겨울채비에 들어갔습니다.
강원민방 정영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17일) 아침 대관령은 영하 8도, 철원과 춘천이 영하 5도로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예년에 비해 4도이상 낮았습니다.
갑작스런 추위에 산간마을에선 올 겨울을 날 김장 준비가 한창입니다.
[최간난/춘천시 서면 : 날이 추워져 가지고..이제 애들 주고..딸들.. 아들들 다 가져다 줘야죠.]
가을의 끝무렵, 철새들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왔고 꽁꽁 언 개울엔 낙엽과 얼음이 사이좋게 떠 다닙니다. 축사도 겨울채비로 분주합니다.
[이찬우/춘천시 신북읍 유포리 : 이젠 바빠지겠습니다. 짚단수거를 빨리 해야되는데 날씨 관계로 늦어지고 있습니다.]
기나긴 겨울밤을 따스하게 지켜줄 땔감도 쌓여갑니다.
상인들이 쬐는 모닥불엔 얼어붙은 경기가 나아지길 바라는 희망이 녹아듭니다.
여기저기 월동준비로 부산하지만 동장군은 소리없이 우리곁을 찾아왔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쯤 기온이 더 큰 폭으로 떨어져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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