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낮에 아파트에서 가스가 폭발해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아파트 단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보도에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단지에 귀를 찢는 폭발음이 울린 것은 오늘(17일) 낮 1시 반 쯤.
가정용 LP 가스가 폭발하면서 102동 405호의 베란다는 아예 뻥 뚫려 버렸습니다.
마루는 아래로 내려 앉을 듯 위태롭습니다.
폭발이 일어났던 405호 내부는 완전히 쑥대밭으로 변해 폭발 당시 충격이 얼마나 강했는 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받쳐 놓은 지지대가 건물의 붕괴를 가까스로 막아주고 있습니다.
[목격자 : 베란다에 있었는데 쿵하는 소리가 나더니만 유리창이 깨져 쏟아져 내리더라구요.]
마주보고 있는 아파트 2개 동의 유리창도 박살났습니다.
이 사고로 405호 40살 정효원씨 부부가 숨졌습니다.
또 이웃주민 53살 나 봉순씨 등 9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 : 문짝이 떨어져 덮치는 바람에 아기 안고 쓰러진 것 그것 밖에 생각이 안나요.]
[송병일/송탄소방서 : 가스 폭발로 추정이 되는데 당사자 두 분이 다 사망을 해서 고의에 의한 사고인지 아닌 지는 좀 더 조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은 가스 전문가들과 숨진 정씨 부부의 주변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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