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17일 제 35차 연례안보협의회를 갖고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3천명 규모의 이라크 추가파병안과 미군 재배치 협상 과정에 대해 원칙적인 이해와 만족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미국측은 정부 파병안에 대한 수용 여부를 공동성명 문안에 명확히 포함시키지 않아, 파병 부대 성격과 시기 등에 관해 양측의 추후 협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용산기지 이전 문제에 관해서는 조속한 시일 안에 이전한다는 원칙만 재확인했을 뿐 공동 성명 자체에 합의에 이르지 못해 유감이라고 적시하고 있어, 사실상의 결렬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 구체적인 수준까지 합의에 이르는 데는 실패함으로써 파병과 미군 재배치 등 현안에 관한 추가 협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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