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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앞둔 아들 대신 아버지가 '뺑소니' 거짓 자수

결혼을 앞둔 아들 대신 아버지가 뺑소니범으로 자수했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들통났습니다.

충남 천안경찰서는 길가던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뒤 달아난 혐의로 27살 이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13일 저녁 7시반쯤 천안시 동면 화계리에서 화물트럭을 몰고가다 길가던 80살 김 모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초 경찰에는 사고를 낸 이씨 대신 이씨의 아버지가 '내가 뺑소니범'이라며 거짓 자수했지만 조사과정에서 거짓말이 들통났습니다.

이씨의 아버지는 아들이 다음달 결혼을 앞두고 있어 대신 거짓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버지 이씨는 가족이 은닉죄를 저질렀을 경우 처벌하지 않는다는 법 규정에 따라 석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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