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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스토킹' 일반인도 심각

<8뉴스>

<앵커>

인터넷상의 스토킹 피해자가 늘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이나 연예인들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실제 현실 생활도 아닌데 하며 넘겨버리기 쉽지만 당하는 피해자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에 사는 김모씨는 최근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누군가 인터넷에서 김씨의 글을 악의적으로 조작하거나 자기 메일을 확인하는 이른바 인터넷 스토킹에 시달리는 것입니다.

[김모씨/피해자 : 내 뒤를 졸졸 쫓아다니면서 내가 어느 사이트에 가서 무슨 내용을 입력하고 무슨 정보를 넣는 지 전부 다 알고 있어요.]

목회자는 말을 아껴야 한다는 단 세줄의 글이 발단이었습니다.

[김모씨/피해자 : 두 세줄 때문에 이렇게 나를 석달 넘게 심적으로 정신적으로 물적으로 괴롭힌다는 게 이해가 안 가고..]

얼마 전에는 인터넷에서 만난 여성에게 집요하게 협박 메일을 보낸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실제 스토킹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승환/서울 영등포경찰서 : 직장에 하루에도 20,30통씩 전화를 해서 피해 여성 뿐만 아니라 동료들까지 불안감을 느껴서 결국 피해 여성이 직장을 그만두기도 했습니다.]

경찰서마다 이런 사례가 한 달에 10여건씩 접수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는 쉽지 않습니다.
[경찰 : 어려워요. 남의 아이디를 사용해 버리면 검거할 근거가 없어요.]

[유동호/인터넷 보안업체 대표 : 개인 정보들이 쉽게 유출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킹 방지 백신프로그램을 최신형으로 계속 교체해 주는 것이 이런 스토킹을 막는 데 가장 중요합니다.]

일부 연예인에게나 일어나던 인터넷 스토킹, 이제 일반인도 안심하고 있을 수만은 없는 처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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