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벌어 하루를 산다는 일용직 노동자들을 더 서럽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은 시켜놓고 돈은 주지 않는 몹쓸 업자들입니다.
청주방송 황정환 기자입니다.
<기자>
채 걷히지 않은 어둠속에 일자리를 찾아나선 일용직 노무자들 하지만 하루 일거리 찾기가 쉽질 않습니다.
[일용직 근로자 : 여기 나오는 사람 십분의 일도 못나가요. 일거리가 없잖아요. 청주에는...]
그나마 어렵게 품을 팔았지만 제때 임금을 받지 못하기 일수입니다.
쪽방에 살며 막노동을 하는 54살 최모씨 지난달 일당 5만원씩에 한 원룸 신축현장에서 열흘동안 일했지만 지금까지 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모씨(54) : 50만원 받아야지 겨울나요. (방세는) 아줌마가 봐주는 거예요]
미장공인 김씨도 지난 9월에 일한 노임 백만원을 아직까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거리 소개업자가 중간에서 돈을 챙긴뒤 연락을 끊었기 때문입니다.
[(체불액은 언제 주실거예요?) (업자) 공사가 끝나야 돼요. (공사가 언제 끝나는데요?) (업자) 공사가 중단됐어요]
올들어 청주시 인력관리센터에 접수된 일용직 근로자들의 임금체불 사례는 60여건. 피해자들은 대부분 쪽방에 사는 일용직 노동자나 노숙자들이 대부분입니다.
[김두호/청주시 인력관리센터 : 우습게 보이니까 안줘도 되겠구나 생각하고...]
각박한 세상인심이 하루를 연명해야 하는 일용직 노동자들을 두번 울리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