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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원금 300억 증발' 공방

민주당, 관례적 회계처리 해명

<8뉴스>

<앵커>

정치권의 폭로전이 계속 있습니다만, 오늘 강금원씨도 한마디 했습니다. 대선당시 노무현 후보가 300억원이 있어야할 민주당 금고가 비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고민을 했고 또 노대통령이 이 문제 때문에 민주당을 탈당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치권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정대철 고문에 이어 노무현 대통령의 후원자인 강금원씨고 민주당의 후원금 증발의혹을 들고 나왔습니다.

강씨는 오늘(15일) 검찰 출석을 앞두고 지난 대선당시 노무현 후보가 300억원이 있어야할 민주당 금고가 비어있다는 사실을 알고 고민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 대통령이 민주당을 탈당한 것도 바로 그 문제 때문이었다는 것입니다.

[강금원/창신섬유 회장 :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경선 이후 민주당의 회계를 살펴보고 300억원이 없는 사실을 알고 '어떻게 이런 정당에서 정치개혁을 할 수 있겠느냐´며 안타까워 했다.]

강씨의 주장이 나오자 열린 우리당은 누군가 후원금을 빼돌렸을 수도 있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관례적으로 해오던 회계 처리상의 문제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각종 행사나 선거때 급하면 후원회 돈을 먼저 끌어다 썼는데 연간 법정 한도가 넘어설 경우 장부에는 있는 것처럼 기재될 때가 많다며 다른 당도 사정이 비슷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재두/민주당 부대변인:측근비리와 불법대선자금 수사를 물타기하려는 의도입니다.]

물고 물리는 폭로전 속에 정당의 주먹구구식 회계관행의 실상에 또다시 의혹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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