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SBS 창사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이라크 파병 문제는 물론 북핵 해법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청와대를 방문한 클린턴 전 대통령을 가벼운 덕담으로 맞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생각의 속도가 빠르시다는 것은 잘 알지만 발걸음도 빠르셔서 일찍 도착하셨습니다.]
[클린턴/전 미 대통령 : 초청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늦고 싶지 않았습니다.]
노 대통령은 클린턴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북핵문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도 한국을 돕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특히 한국의 이라크 파병 결정을 부시 행정부가 아주 고맙게 여길 것 이라며 안전 확보를 위해 만반의 대비를 하는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김대중 도서관을 방문해 김 전 대통령과도 환담했습니다.
지난 2000년 한미 정상회담 이후 3년만에 다시 만난 두 전직 대통령은 한미간의 우호와 친선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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