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금실 법무부 장관이 국회 법사위에서 오늘(14일) 의원들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법사위 회의를 ´코미디´에 비유한 지난 주 발언에 대해서는 사과했습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특검법이 처리된 지난 7일 국회 법사위. 법조항마다 말꼬리를 잡는 설전이 벌어지자 강금실 장관이 웃음을 참지 못하고 혼잣말로 회의를 코미디에 비유합니다.
[강금실 법무장관 : 코미디네... 코미디야, 코미디.]
의원들은 회의 초반부터 강 장관의 코미디 발언을 문제삼아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최연희 한나라당 의원 : 우리 장관은 웃는 게 호호호, 하하하 이렇게 웃습니까? 국회에 대해서 이런 처신을 하는 것은 극히, 불량스럽기까지 한 거에요. 이거.]
[강금실 법무장관 : 장관으로서의 본연의 지위를 망각한 처신이라 반성하겠습니다. 앞으로 그런 경솔한 언동이 없도록 각별히 반성하겠습니다.]
특검법을 놓고도 격론이 벌어졌습니다. 의원들이 국회가 통과시킨 법에 대해 검찰이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거론한 것을 거세게 비판했지만 강장관은 권한쟁의 심판청구는 국가기관의 고유권한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는 뜻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강금실 법무장관 : 법무부 장관이 법안에 대해서 의견을 제시하는 것도 법무부의 고유 권한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장관은 또 최근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열린우리당 입당설을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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