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금실 법무 장관이 국회를 통과한 노무현 대통령 측근 비리의혹 특검법과 관련해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강 장관은 법무부에서 특검법안 내용을 검토한 결과 법안의 수사 범위도 분명하지 않으며, 특검에게 수사 기간 연장권한을 줘 대통령의 권한을 침해하는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거부권 건의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주까지 특검법안 조문 검토를 마친 뒤 국무회의에서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최근 정치권에서 거론되고 있는열린우리당 입당설에 대해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다 개인으로 돌아갈 생각이라며 그런 소문이 나돌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강 장관은 지난 7일 국회 법사위에서 국회의원들의 논쟁을 지켜보며 코미디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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