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관령에 첫 눈이 내렸습니다. 산봉우리 마다 하얗게 핀 눈꽃들로 장관을 이뤘습니다.
남정민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기자>
순백의 겨울 옷으로 갈아입은 산이 단아한 자태를 드러냅니다.
눈 덮인 산을 포근히 감싸안은 구름, 나뭇가지엔 눈꽃이 하얗게 피었습니다.
때이른 겨울 산행에 나선 등산객들은 아름다운 경치에 마음이 설레입니다.
이곳은 오대산 상공입니다. 이미 많은 눈이 내려 산봉우리 마다 하얗게 뒤덮였습니다.
목장도 드넓은 설원으로 변했습니다. 스노모빌을 타고 순백의 눈밭 위를 신나게 누빕니다.
깨끗한 흰 도화지 위에 발자국을 조심스레 찍어 봅니다.
소들이 물을 마시던 호수도 벌써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스키장도 개장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눈 덮인 슬로프는 한겨울 은빛 설원을 누빌 스키어들을 기다립니다.
예년보다 12일 늦게 첫 눈이 내린 대관령은 본격적인 겨울 차비에 들어갔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목요일쯤 강원 영동 지방에 또 한차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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