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집회신고 과정에서 기업 등에 장소선점을 유도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부종합청사 주변에도 집회 대리신청을 해 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지난달 30일 경찰서에 접수된 집회신고는 모두 26건이지만 종로경찰서가 공개한 방문자 리스트에는 11명만 기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사람이 여러 집회 신고를 낸 건을 제외하면 최소 16명이 방문했어야 하기 때문에 정부종합청사 주변에 집회신고를 한 3개 기업은 편법으로 집회신고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로서 천범녕 정보과장은 "철저한 내부감찰을 통해 해당 경찰관에 대한 징계 등 후속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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