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상수의원, 대선자금 지출내역 제출

검찰, LG외 기업에서도 비자금 단서 포착

<8뉴스>

<앵커>

이상수의원이 검찰에 출석해 대선자금 사용내역서를 제출함에 따라 민주당 대선자금에 대한 검찰수사가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LG그룹 외 다른 기업 한 곳에서도 비자금 단서를 포착해 수사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이상수 의원은, 김홍섭 전 민주당 재정국장 등 노무현 후보 캠프의 재정담당자들을 대동하고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공개하겠다던 대선자금 자료도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대기업은 물론, 소규모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받은 후원금의 영수증 사본, 또 지출 내역이 명시된 회계장부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SK와 삼성, 현대차 후원금 외에도 편법 회계처리된 돈이 더 있는지, 또 차명계좌를 통해 관리된 돈이 어떤 성격이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한나라당 김영일 의원이 SK돈 100억원을 선관위 신고에 누락시키고, 관련 자료를 폐기하도록 지시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오늘(12일) 출석하지 않은 김영일 의원에 대해서 일단 한차례 더 소환을 통보한 뒤, 계속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LG 외에 다른 기업 한 곳도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고위 간부는 "비자금 단서가 확보된 기업에 대해 압수수색 등 모든 법적 절차를 동원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혀 이번 수사가 대선자금 수사 범위를 훨씬 넘어섰음을 시사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