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입수능시험의 출제 위원으로 참여한 대학 교수가 인터넷 입시학원에서 강의를 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5일 치러진 수능시험에서 언어영역 출제위원으로 참가했던 모 대학 초빙 교수 P모씨는 유명 입시 사이트에서 수능 직전 2차례 논술 특강을 하고 지난해에도 논술 강사로 출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출제 위원으로 선정되려면 대학 전임교원 이상이나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어야 합니다.
교육과정평가원측은 해당교수가 초빙교수 신분이지만 고용계약서상 전임교수의 대우를 받고 있어 자격기준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하고 특강 내용과 수능 문제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입시사이트 게시판에는 수능 며칠전부터 언어영역 출제위원에 철학전공 교수가 들어갔다는 소문이 돌았고 출제위원 명단 유출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올 수능 출제위원은 대학 교수 86명, 고등학교 교사 33명 등 모두 119명입니다.
한편 문제의 P 모교 수는 온라인 동영상 강의만 몇번 했을 뿐인데 자신을 학원 강사로 문제삼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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