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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BS, 기적같은 역전승

4쿼터 중반, LG가 김영만의 외곽포로 10점차로 앞설 때만 해도 LG의 승리가 확실해 보였습니다.

하지만 끈질긴 수비로 조금씩 점수차를 좁힌 SBS. 종료 28초전 글로버의 골밑슛과 보너스 자유투로 한 점차 역전에 성공합니다.

LG가 종료 5초전 조우현의 3점포로 두 점 차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종료 직전 양희승의 중거리포가 극적으로 림에 꽃히며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 갑니다.

연장전 돌입, 토머스의 활약에 힘입은 LG가 7점차까지 앞서 갔지만 SBS는 김희선과 양희승의 연속 3점포와 종료 45초전 김희선의 과감한 골밑 돌파로 다시 승부를 뒤집습니다.

승부의 마침표를 찍은 선수는 경기 내내 부정확한 자유투로 정덕화 감독의 속을 시커멓게 태웠던 윤영필. 종료 10초 전 동점 상황에서 자유투를 얻은 윤영필은 집중력을 발휘해 두 개를 모두 집어 넣었고 이 득점은 결승점이 됐습니다.

93 대 91 SBS는 대역전승을 올리며 시즌 3승째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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