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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병 시위' 56명 구속영장 청구

강경대응 방침...고건 총리, "노동계 자제" 촉구

<8뉴스>

<앵커>

화염병까지 동원한 폭력시위에 대해서 정부가 단호한 대처방침을 정했습니다. 화염병 시위와 관련해 56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지난 9일 시위에서 연행된 113명 가운데 절반인 5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쇠파이프나 화염병, 새총 등을 사용해 폭력 시위를 벌인 혐의입니다.

단일 집회, 시위와 관련해 이처럼 무더기 영장을 청구하기는 지난 97년 한총련 출범식 시위 이후 6년만입니다.

과격 시위에 당국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종우/서울경찰청 경비1과장 : 화염병, 쇠파이프, 쇠총 등을 이용한 불법 시위에 대해서는 단호한 대처를 할 방침입니다.]

민주노총 지도부에 대해서도 사법 처리 방침을 세웠습니다.

경찰은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6명에게 소환을 통보하고 폭력 시위의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시위문화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고건 국무총리는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노동계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고건/국무총리 : 근로자 여러분 모두가 자제력을 되찾고 대화로써 모든 문제를 풀어 나가 주시기를 간곡하게 당부드립니다.]

경찰은 민주노총이 내일(12일) 강행하려는 서울 여의도 집회에 대해 집회금지를 통고했습니다.

내일로 다가온 노동계의 총파업과 정부의 강경 대응 속에 노정간의 긴장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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