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한나라당이 SK외에 다른 기업으로부터도 거액의 불법 자금을 받은 것으로 보고 내일(12일) 김영일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기업 임직원들의 소환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대검찰청에서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한나라당이 지난 대선 전후 SK외의 다른 대기업들로부터도 거액의 불법 후원금을 받은 단서를 상당부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내일 소환되는 김영일 당시 한나라당 선대본부장을 상대로, 어느 기업으로부터 어느 정도 규모의 불법 후원금을 모금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후원금의 규모 뿐 아니라 돈의 대가성 같은 죄질이 더 중요하다며 수사가 대기업에만 국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노무현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선봉술씨를 오늘 다시 불러 최도술씨로부터 받은 2억여 원의 사용처와 돈을 받은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불법 대선자금을 제공한 주요 기업들에 대한 조사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부터 기업체 임직원들을 소환해, 대선 당시 여야에 전달한 후원금 전체 규모와 불법 후원금 제공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부 기업들로부터는 임의 제출 형식으로 회계 장부 등 관련 자료도 제출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헌명관 전경련 회장이 어제 검찰에 출석한 것과 관련해, 본인이 재계 전체 입장을 밝히고 싶다고 먼저 요구해 30여 분동안 면담했을 뿐 수사와는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