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길거리로 나온 화염병을 막기 위해서 정부가 강경대응에 나섰습니다. 노동계는 내일(12일) 총파업으로 맞서기로 했습니다.
서경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어제 긴급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화염병 시위에 대해 엄정 대처를 천명했습니다.
화염병 시위자에 대해서는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고, 불법 집회를 열었던 단체에 대해서는 집회 허가를 내주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허성관/행자부 장관 : 경찰에서 인내를 갖고 대하겠지만 사후처리 단계에서는 법에 따라서 엄정하게 처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일요일 시위현장에서 경찰에 연행된 백여 명을 조사해 엄정하게 사법 처리하고, 특히 화염병을 던지거나 새총에 나사못을 넣고 쏜 폭력 시위 관련자는 엄중하게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앞으로는 화염병 투척자 현장검거 전담반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동계는 손배가압류와 비정규직 차별 문제 해결이 우선이라며 내일 전면 파업을 예정대로 강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손낙구/민주노총 교육선전 실장 : 만약의 정부가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각계각층의 반대 투쟁과 연계해서 대정부 투쟁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어제 시위를 벌였던 농민단체는 한국과 칠레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이 어제 국회 상임위에 상정됨에 따라 오는 19일 10만명이 모이는 농민집회를 열어 저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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