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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화염병 시위 엄정 대처

<8뉴스>

<앵커>

어제(9일) 화염병 시위를 계기로 정부와 노동계의 관계가 대치 국면으로 바뀌는 양상입니다. 정부는 강경 대응 방침을 세웠고 노동계는 경찰의 과잉 진압에 책임이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6년만에 서울 도심에 다시 등장한 대규모 화염병 시위. 경찰 40여 명과 시위대 50여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시위 현장에서 백 11명을 연행해 화염병을 던지고 새총에 나사못을 넣고 쏜 폭력 시위 관련자는 엄중하게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윤재국/경찰청 수사과장 : 어제 시위와 관련해서 민노총 지도부도 책임이 있기 때문에 사법처리 여부를 검토키로 했습니다.]

정부도 허성관 행자부 장관 주재로 긴급 사회관계 장관회의를 열었습니다.

정부는 화염병 시위자에 대해서는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고, 불법 집회를 열었던 단체에 대해서는 집회 허가를 내주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노동계는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폭력 충돌이 빚어졌다고 반박했습니다.

[손낙구/민노총 실장 : 강경탄압보다는 손배가압류 비정규 차별에 대한 정부의 슬기로운 대책을 내놓아야만 이 문제의 해결의 길이 열린다고 봅니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모레 총파업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민노총은 특히 이번 파업에는 철도와 지하철 등 공공 부문까지 참여할 것이라고 밝혀 노정간 갈등은 격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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