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북한에 채소도 공급

<8뉴스>

<앵커>

우리 구호단체가 북한에 첨단온실을 지어 북한 어린이들에게 신선한 채소를 보급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식량 뿐 아니라 채소도 크게 부족해 어린이들의 발육부진과 영양부족이 심각하다고 합니다.

편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양 만경대 근처에 들어선 천 평 규모의 온실입니다. 줄기 마다탐스런 오이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다른 쪽에선 토마토가 자랍니다.

수경재배 농법을 이용한 이 농장의 수확량은 보통 밭농사보다 10배 가까이 많습니다.

[김영복/평양 만경대농장 관리위원장 : 한해에 두번 생산해서 정보당 2백톤 나오지만 노지에서는 최고 나와봐야 2, 30톤이 나옵니다.]

북한의 1인당 채소 섭취량은 남한의 5분의 1 수준. 무엇보다 어린이들의 발육부진과 영양불균형이 심각합니다.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젼이 지난 99년부터 온실 건설에 나선 것도 이 때문입니다.

[김은각/월드비전 농업기술 자문역 : 곡류만 먹어서는 소화기관, 위에 부담이 되고 야채와 함께 먹어야 발육이 정상적으로 이뤄집니다.]

수경재배 기술과 자재는 남측이 지원했지만, 채소생산은 남북한 농업기술자들이 함께 했습니다.

평양의 온실 2곳에서 생산되는 연평균 4백여톤의 야채는 모두 고아원과 병원 등에 공급됩니다.

곡물 지원에 그치던 대북 지원사업이 현지 생산을 통한 채소공급으로 진전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