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녀들 과외나 학원비 때문에 학부모들은 날로 힘들어지는데요. 서울 강남이나 신도시 부유층이 사교육비 지출을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문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에선 사교육비로 한 달에 얼마를 쓸까?
[강남 학부모 : 많게는 100만원 넘게 들어요. 보통 한 과목당 20, 30만원씩 하니까...]
한국 노동연구원 조사결과 가구평균 62만 7천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비강남권 29만 8천원보다 2배, 우리나라 전체 23만 6천원 보다는 2배 반이 많습니다.
특히, 강남의 다섯집 가운데 한 집은 소득의 4분의 1 이상을 사교육에 쏟아부을 만큼 지출이 큽니다.
강남지역의 과다지출은 돈이 많을수록 더 심해집니다.
강남에서 한달 소득 5백만원이 넘는 가구의 사교육비는 매달 백72만원으로 같은 소득대 비강남권의 55만원보다 3배나 많습니다.
해마다 늘어나는 사교육비 증가폭을 보면 이곳 서울의 강남과 신도시지역이 과도한 지출을 부추기고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해 사교육비 증가율은 전국평균 25%에 그쳤지만, 강남은 76%, 분당같은 신도시는 무려 110%나 늘어 불평등을 심화시켰습니다.
[김지경 책임연구원/한국 노동 연구원 : 경제논리속에서 풀어나가야 하고 그것은 정부의 과감한 공교육 투자로 풀어야 합니다.]
날로 심각해지는 사교육비 증가와 교육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서두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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