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궈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이 북핵 2차 6자회담의 일정과 의제 등을 조율하기 위해 9일 오전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다이빙궈 부부장은, 북한의 안보우려를 해소하는데 있어서 한미일중러 5개국이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할지, 미국이 주요 역할을 맡고 다른 4개국은 보증인 역할을 맡을지가 차기회담의 중요한 의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이 부부장은 10일 라종일 국가안전보좌관과 조찬,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과 오찬 회담을 갖고 오후에는 정세현 통일부 장관을 만난 뒤 오는 13일 일본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다이 부부장은 지난 7월 평양과 워싱턴을 잇따라 방문하며 8월의 1차 6자회담을 성사시킨 주역으로, 외교부와 공산당 양쪽에 영향력을 지닌 중국 외교의 실력자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6자회담 참여국들은 왕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워싱턴을 방문하고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가 이달중순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며 윤영관 외교부 장관이 러시아를 방문하기로 하는 등, 차기회담 준비접촉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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