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늘(3일) 전윤철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청문특위가 전 후보자 본인은 물론 배우자와 아들, 며느리의 학교 생활기록부까지 참고자료로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제 부총리를 지낸 전윤철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의원들은 전 후보자의 재산형성과정과 병역문제를 집중적으로 질의하고 있습니다. 또 직무수행능력과 감사원 개혁방안에 대해서도 검증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의원들은 특히 전 후보자가 수산청장을 퇴임한 직후인 지난 97년 부인 명의로 백화점에 제과 매장을 낸 경위, 또 병역을 면제 받은 경위에 문제는 없었는지를 집중적으로 묻고 있습니다.
전 후보자는 병역 문제에 대해 지난 65년 폐결핵으로 처음 입영을 연기하고 고시를 준비하다가 병세가 악화돼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인사청문특위가 전 후보자 뿐 아니라 배우자와 아들, 며느리의 학교 생활기록부를 참고자료로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특위 위원들 사이에서도 비록 당사자의 동의를 얻지못해 제출은 안됐지만 아들과 며느리의 생활기록부까지 요구한 것은 사생활 침해라는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인사청문특위는 청문회 결과를 바탕으로 내일 임명동의안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채택한 뒤 오는 7일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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