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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검찰 대선자금 전모 수사"

"한나라당 제출 특검법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아"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2일) 대선자금 수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수사가 한두건에 그치지 말고 정치자금의 구조적인 윤곽을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그 전모를 밝혀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 자신의 대선자금도 예외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신경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대선자금에 대해 전면적인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단편적인 사건 중심이 아니라 대선자금의 전모를 검찰이 밝혀내야한다는 주문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 한두건의 자금수수 또는 뇌물, 여기에서 그치지말고 적어도 국민들이 정치자금의 구조적인 윤곽을 전면적으로 이해하고 그것이 정치개혁의 어떤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그렇게 수사가 되길 바랍니다.]

노 대통령은 자신의 대선자금도 수사대상에서 예외일 수 없으며, 민주당이 인적 물적자료를 모두 가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은 검찰이 소신껏 하고 있기 때문에 한나라당이 제출한 특검법은 적절치 않다면서 특히 대통령 측근 비리의혹에 대한 특검법이 지나치게 풍문위주로 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이런 특검법안 제출을 통해서 검찰수사를 흔드는 것은 적절치 않다.]

그러나 수사의 단서가 될 내용을 다듬어서 입법해주면 측근비리에 대한 특검도 기꺼이 수용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노 대통령은 대선자금 수사는 시대의 흐름이라면서 정치자금 전모를 깔끔하게 수사하면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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