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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6자회담 개최에 청신호

<8뉴스>

<앵커>

북한의 이같은 전격적인 태도변화는 북한이 미국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지 않는가하는 현실적인 판단을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차기 6자회담 개최 전망도 한층 밝아졌습니다.

이어서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파월 미 국무장관은 최근 공개적으로, 문서를 통해, 그리고 여러 나라가 참여한 가운데 북한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원칙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직접 나서 미국을 포함해 6자 회담 회원국인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가 북한의 체제를 보장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북한은 북미 양자간 체제보장과 불가침 협정을 주장해 왔지만 미국이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희박한 만큼 북한은 부시 대통령의 이번 제안이 미국이 내놓을 수 있는 최대한의 양보로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이번 제안을 거부할 경우 미국 내 강경파의 목소리가 다시 커지는 등 문제 해결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도 감안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5일) 전격적으로 미국 제안을 받아들인 북한은 오는 29일 중국 대표단이 방북하면 차기 6자회담의 구체적인 협의에 착수할 전망입니다.

특히 중국측 단장인 중국 내 서열 2위 우방궈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만날 것으로 보여 북핵 문제 전반에 깊숙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2차 6자회담이 빠르면 다음달 중에 열릴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이번 입장 발표가 차기 6자회담에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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